그린뉴딜 정책으로 배터리 재활용 산업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초기 용량 대비 전기차 배터리 잔존 용량 50~80% 구간에서도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결과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잔존 용량 80% 미만부터 ESS(에너지저장장치) 재활용에 따른 편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관련 종목으로 삼성SDI,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편익의 수취자가 향후 자동차OEM(주문자생산방식), 배터리 제조 업체, 재활용 전문업체 중 어느 방향으로 가게 될지는 향후 국내 정책뿐만 아니라 글로벌 정책 동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도 "전기차 배터리, ESS를 모두 대응 하는 배터리 업체, 배터리 소재 재활용 업체의 경우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무관하게 그 수혜가 확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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