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생계형 기자 배성우, 김응수 ‘공식 수발러’ 변신

입력 2020-10-29 09:10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가 김응수를 향해 짠내 묻고, 반격 더블로 간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측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둔 29일 성공적인 기자 인생 2막을 위한 박삼수(배성우 분)의 눈물겨운 24시간을 공개했다. 가진 것 하나 없이 타고난 글발 하나로 지금의 자리까지 오른 생계형 기자 박삼수가 강철우(김응수 분) 시장의 수행비서(?)로 변신한 모습을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가진 것 하나 없는 고졸 국선 변호사와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의 판을 뒤엎는 정의구현 역전극이 유쾌하면서도 짜릿하게 그려진다. ‘미스 함무라비’, ‘보좌관’ 시리즈를 통해 깊이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곽정환 감독과 박상규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원이 다른 버디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권상우, 배성우를 필두로 김주현, 정웅인, 이원종, 박지일, 안시하, 김혜화, 차순배, 사현진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김응수, 조성하, 김갑수가 극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특별출연해 힘을 더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시장 강철우의 공식 수발러가 된 박삼수의 웃픈 모습이 담겨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쓰는 족족 특종을 터트리는 유려한 글발을 가진 박삼수는 강철우의 자서전 대필에 재능을 기부 중이다. 그의 허풍 가득한 일대기를 받아 적는 박삼수의 표정에는 내적 불만이 가득하다. 근본 없는 자신감 하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지만, 강철우 앞에서 꼬리가 한껏 내려간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 속 열혈 캐디로 변신한 박삼수의 모습도 흥미롭다. 강철우의 손짓 한 번으로 드넓은 골프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그의 얼굴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다. 그런 박삼수를 바라보는 강철우의 능청스러운 미소는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배성우가 연기하는 박삼수는 투박하지만 사람 냄새나는 생계형 기자다. 승승장구하던 그가 열정 만렙 변호사 박태용(권상우 분)에게 제대로 낚이면서 아무도 못 말리는 공조를 시작한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도 하소연조차 할 곳 없는 사회적 약자에게 귀를 기울이고, 견고한 사법 시스템의 판을 뒤집기 위한 두 사람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사법 역사를 새로 쓴 환장의 콤비로 뭉친 권상우와 배성우의 시너지에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성우가 맡은 박삼수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자, 실제 기자 출신인 박상규 작가는 “배성우 배우는 박삼수 그 자체다. 투박하지만 내면은 여린 박삼수 기자를 120% 구현했다”고 극찬하며 “가진 것 없이 온몸으로 들이박는 변방의 개천용들이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은 오는 3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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