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2012년 공천 제외 후 당을 떠난 지 8년 만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비공개회의에서 박 전 위원장의 복당 신청안을 가결했다. 박 전 위원장은 두 달 전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19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공천에서 제외되자 탈당한 뒤 별도로 당적을 갖지 않았다. 올해 선대위원장 활동 당시도 무소속 신분이었다.
부산 수영구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전 위원장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산에 사무실을 마련하기도 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복당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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