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징역 17년이 확정된 것과 관련, 검찰 개혁의 당위성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직 대통령의 유죄가 확정돼 국무총리로서 착잡한 심경"이라면서도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가 실현되기까지 13년이 걸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2007년 법 집행이 공정했다면 생기지 않았을 사건"이라면서 "왜 지금 검찰 개혁이 필요한지 잘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단죄받지 않는 불의는 되풀이된다"며 "다시는 이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개혁에 더 속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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