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서해사건은 남측 책임…악성 바이러스 南 휩쓸어"

입력 2020-10-30 07:01   수정 2020-10-30 08:05



지난달 발생한 서해 민간인 피격 사건에 대해 북한이 한국에 책임이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서해 민간인 피격 사건이 "남조선 전역을 휩쓰는 악성 바이러스로 인해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위험천만한 시기에 예민한 열점 수역에서 자기 측 주민을 제대로 관리·통제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응당 불행한 사건을 초래한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며 "서해 해상의 수역에서 사망자의 시신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아직 결실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해당 부문에서는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나가기로 했다"며 "우발적 사건이 북남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갔던 불쾌한 전례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우리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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