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북한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1분께 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5부능선 방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50분만인 낮 12시 38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잡고 있다.
현재 소방인력 140명과 관할 구청, 경찰 등 338명의 인원이 동원되고, 소방차량 29대와 경찰 차량 10대, 헬리콥터 9대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소방인력들이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 중이니 인근 주민 및 북한산 이용객은 참고하시기 바란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북한산 산불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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