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곡부터 신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채워진 첫 온라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퍼포먼스 퀸`의 저력을 과시했다.
여자친구는 지난달 31일 첫 온라인 콘서트 ‘2020 GFRIEND ONLINE CONCERT GFRIEND C:ON’(이하 G C:ON(지콘))을 개최했다.
무대 장인답게 여자친구는 새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회:발푸르기스의 밤)`에 수록된 유닛곡 3곡을 포함, 지난 5년간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은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100분의 공연을 완성했다.
여자친구의 첫 온라인 콘서트 `G C:ON(지콘)`은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팬들을 찾아갔다. 팬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없는 만큼 다양한 LED 연출, 세트, 조명 등 최첨단 기술과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이 만들어졌다.
여자친구는 콘서트를 위해 새롭게 편곡한 데뷔곡 `유리구슬`을 비롯해 핼러윈을 맞아 `마녀` 분장을 곁들인 `Apple` 무대까지 다채로운 콘셉트의 세트와 무대 의상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룹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안겨 준 `시간을 달려서`를 시작으로 `너 그리고 나`, `오늘부터 우리는`, `여름비` 등 여자친구는 팬들과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는 노래들을 엄선해 데뷔 후 지난 5년의 행보를 되짚었다. 여섯 멤버는 또 여자친구의 도전과 변화를 이야기한 회(回) 시리즈의 수록곡 `Labyrinth`, `북쪽 계단`, `교차로`, `Here We Are` 등을 통해 강렬한 군무부터 감동 가득한 하모니로 팬들을 웃고 울게 했다.
`G C:ON(지콘)`에서는 여자친구의 데뷔 첫 유닛곡 무대도 공개됐다. 소원과 엄지의 `Better Me`, 은하와 유주의 `Night Drive`, 예린과 신비의 `Secret Diary` 등 각기 다른 매력의 곡을 통해 멤버들은 한층 성장한 면모를 과시했다. 여자친구는 새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에 대해 "여자친구의 성장 서사를 집약한 회(回)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꽉 채워져 있기 때문에 여자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귀띔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9일 타이틀곡 `MAGO(마고)`를 포함한 새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을 발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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