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3분기 'growth surprise' 대반란 '더블 딥' 폭락 우려, 가시화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0-11-02 11:26   수정 2020-11-02 11:27

    지난주를 고비로… 기대했던 각국의 3분기 성장률과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됐는데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뛰어넘는성장률과 더불어 기업 실적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됐음에도 세계 각국의 주가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어 코로나 사태 이후 잠복됐던 위기론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중심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 증시 상황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 끝난 미국 증시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美 증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동반 하락’
    -MS 재현, 나스닥 2.5% 이상 flash crash
    -애플·아마존·구글·페이스북 4% 이상 급락
    -주간 기준, 3대 지수 하락폭 ‘3월 이후 최대’
    -다우 -6.5% S&P500 -5.6% 나스닥 -5.5%
    -증시 변곡점, ‘W자형’ 주가 폭락 공포 확산
    -美 경기 부양책 물거품, 차기 정부 과제로

    Q.우리 시간으로 지난주 금요일, 유로 랜드를 마지막으로 대부분 국가의 3분기 성장률 발표가 마무리되지 않았습니까?
    -3분기 성장률, 예상치 뛰어넘는 ‘서프라이즈’
    -中, 전년동기비 4.9%로 가장 빨리 정상 회복
    -韓, 전분기비 1.9%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
    -美, 전분기비 연율 33.1%로 사상 최고치 기록
    -유로, 전분기비 12.7%로 55년 이후 최고수준
    -3분기 성장률, 예상치 뛰어넘는 ‘서프라이즈’
    -세계 증시, growth surprise 대반란 발생
    -3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각국 주가 ‘큰 폭’ 하락

    Q.3분기 성장률 발표가 마무리된 것뿐만 아니라 기업실적 발표도 사실상 마무리되지 않았습니까?
    -3분기 어닝시즌, 지난주를 고비로 ‘마무리’ 단계
    -美 기업, 1~2분기처럼 ‘어닝 서프라이즈’ 지속
    -S&P500 편입 기업 중 85%, 어닝 서프라이즈
    -3분기 어닝시즌, 지난주를 고비로 ‘마무리’ 단계
    -韓 등 다른 국가 기업, 어닝 서프라이즈 행렬
    -미국 이외 기업, 80% 이상 ‘어닝 서프라이즈’
    -해당 기업 주가, 마이크로소프트 반란 나타나
    -MS,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불구 주가 하락

    Q.궁금한 것은 3분기 성장률과 기업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왜 세계 증시는 ‘대반란’이라는 용어가 나올 만큼 떨어지는 것입니까?
    -3분기 성장률, 중국 제외하고는 ‘기저 효과’
    -성장률 통계방식, 전분기비 혹은 전분기비 연율
    -기저효과 맹점, NBER은 2분기 연속 추세 판단
    -2분기 성장률 높게 나와도, 절대 수준은 아직 낮아
    -3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정도에 ‘더욱 민감’
    -3분기는 1~2분기보다 낮아 새로운 모멘텀 필요
    -애플·아마존·MS 등 美 대형 기술주 ‘미충족’

    Q.월가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4분기 이후로 넘어가고 있는데요. 경기나 기업 실적 모두 코로나 문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수 ‘재확산 추세’
    -프랑스·이태리·독일 등 유럽 주요국 임계점
    -미국도 임계점 도달, 조만간 하루 10만명 상회
    -방역 선진국, 중국과 한국도 재확산 추세 주목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 갈수록 약화
    -코로나 변종 속출, 오히려 더욱 복잡하게 전개
    -韓, 독감 문제와 함께 코로나 우려 가시지 않아

    Q.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2차 경제 봉쇄에 들어가고 있는데요.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 경제 재봉쇄는 불가피하지 않습니까?
    -전염성 강한 코로나19, 격리가 ‘유일한 대처’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 권고
    -경제적으로는 재봉쇄 불가피, 유럽 국가 강행
    -美, 경제 재봉쇄 놓고 트럼프와 바이든 간 갈등
    -4분기 이후 세계 경제, ‘VUCA’ 시대로 들어가
    -Volatility+Uncertainty+Complexity+Ambiguity
    -VUCA 시대 금융시장, hyper-uncertainty 장세
    -美 대선, ‘red mirage’와 ‘run out’ 위험 부각

    Q.앞으로 세계 경기가 재둔화될 경우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느냐 여부가 중요한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재봉쇄시, 경기 재둔화로 직결될 가능성 높아
    -사람의 이동 제한시, 상품과 자본 이동도 제한
    -W자형 경기 우려, 지난주 이후 급부상해 주목
    -월가 등 증시 참여자, 4분기 이후 경기와 실적 관심
    -코로나 1차 경기 부양 주역인 중앙은행 ‘한계’
    -Fed·ECB·IMF 책임자, 동시에 재정지원 촉구
    -2차 팬데믹→선제적 폭주열차 정지→주가 폭락

    Q.어떻게 보면 지금이 변곡점인 것 같은데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끝으로 말씀해주시지요.
    -투자자, 코로나 직후보다 현재가 더 위험한 상황
    -코로나 직후 엄동설한, 오히려 주식투자 기회
    -봄이 되면 싹 트는 green shoot ‘반드시 도래’
    -green shoot, golden goal or yellow weeds
    -변곡점 “어떻게 되겠지” 하는 투자 자세 ‘최대 敵’
    -boiled frog syndome, 코넬대 개구리 실험
    -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후에 더 큰 禍
    -균형, ‘아니다’ 싶으면 ‘audacious pivoting’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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