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신우가 ‘달이 뜨는 강’에 출연한다.
4일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 측은 “배우 안신우가 새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김평지 역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화제의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태왕을 꿈꾸며 온달의 마음을 이용한 평강과 바보스럽게 희생만 했던 온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배우 김소현, 지수, 이지훈, 최유화 등이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기대를 높인 바 있다.
안신우는 평원왕(김법래 분)의 친구이자 고구려의 신하인 김평지로 분한다. 출신 가문도 별 볼 일 없고 가진 재산도 없고 심지어 지켜야 할 가족도 없어서 아무도 견제하지 않는 인물이다. 의장을 연임할 만큼 정치적 노련함을 지녔지만 속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미스터리함 또한 간직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는 안신우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연기 베테랑다운 면모로 신스틸러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 해 처음으로 도전했던 악역인 MBC ‘이몽’의 경무국장 켄타 역을 맡아 완숙한 연기력으로 열연을 펼쳐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바 있다. 이처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기 열정을 지닌 안신우가 이번 ‘달이 뜨는 강’을 통해 어떤 새로운 변신을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바람과 구름과 비’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와 드라마 `카이스트`, `개와 늑대의 시간`, `99억의 여자`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명품 사극 탄생을 예고하는 ‘달이 뜨는 강’은 오는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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