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선 승리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개표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0시 40분께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우리는 지금 상황에 대해 좋다고 느낀다. 우리는 이번 대선의 승리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는 결과를 이르면 내일 오전에 알 수 있겠지만 더 걸릴 수도 있다"며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믿음을 가지라.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바이든 후보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에게 뒤쳐지고 있는 러스트벨트 3개주와 관련해 "느낌이 좋다"며 탈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현재까지 바이든은 선거인단 224명을,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을 확보했다.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101명이 걸린 6개 핵심 경합주(州) 가운데 애리조나를 제외한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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