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2,35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오늘(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1포인트(0.60%) 상승한 2,357.32에 장 마감했다. 미 대선 개표 결과 발표 이후 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강하게 나타났다. 개인과 외인이 각각 1,672억원, 2,175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3,442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2.21%), NAVER(5.48%), 삼성바이오로직스(4.86%), 현대차(0.59%), 셀트리온(4.44%), 카카오(6.84%)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51%), LG화학(-0.91%), LG생활건강(-0.79%) 등은 하락하며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 마감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51포인트(1.04%) 오른 826.97에 마감했다. 개인이 626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80억원, 기관이 785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02%), 에이치엘비(1.39%), 알테오젠(8.21%), 셀트리온제약(0.97%), 카카오게임즈(0.11%), 제넥신(4.63%), CJ ENM(1.97%), 에코프로비엠(0.82%), 케이엠더블유(4.06%), 펄어비스(0.59%) 등 다수가 상승했다. 씨젠(-1.56%)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경향으로 장중 10원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장막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0원(0.32%) 오른 1,137.7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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