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바이든 '베팅'…2%대 강세

신재근 기자

입력 2020-11-05 14:56   수정 2020-11-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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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400선을 탈환했다.
5일 오후 2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85포인트(2.07%) 오른 2,406.1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가 장중 2,400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8,520억원 순매수)과 기관(3,920억원 순매수)이 동반 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조원 넘는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집중하며 1조2천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매직넘버를 불과 6석 남겨두고 있는 등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돼 가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선 불복 가능성 등의 변수는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NAVER(-0.34%)를 제외하고 대체로 선전 중이다.
삼성전자(2.39%)와 SK하이닉스(3.37%)가 강세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7.23%)와 삼성SDI(5.01%) 등은 급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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