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바이든 후보 당선이 유력해진 이후 지정학적 위험 완화 가능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재환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미국 대선 이후 두드러진 변화가 있다"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반전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보다는 코스피, 그리고 주가수익비율(PER) 상승에 의한 주가 상승 의존도가 낮은 전기전자와 소재 산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허 연구원은 "선거 결과가 깔끔하지 않아도 증시는 긍정적으로 반응한다"며 "시장이 호재에 목말랐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아직 미국 대선에서 재검표 우려가 남아 있다"며 "추후 부양책 규모와 시기가 애매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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