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1,120원 이탈…1년9개월만에 최저

방서후 기자

입력 2020-11-09 09:59   수정 2020-11-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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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원달러 환율이 1,120원 아래로 떨어졌다.
오늘(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원 내린 달러당 1,117.9원이다.
전일 대비 0.4원 내린 1,12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으로 불확실성이 해소, 하락 폭을 키우는 중이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도 1,120원 아래로 떨어진다면 지난해 2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1,110원대를 기록하게 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반영해 약달러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과 재봉쇄와 경기 회복 둔화 우려 등은 하락 속도 제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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