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으로 고객 마음까지 읽는다" 캐치패션, 키워드 의도 검색 기술 도입

입력 2020-11-09 11:29  


명품 직구 쇼핑 플랫폼 캐치패션(대표 이우창)이 키워드 의도 분석을 통한 통합 검색 엔진을 도입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키워드 의도 분석을 통한 통합 검색 엔진은 기존에 단순히 입력한 키워드를 포함하는 결과만 보여주는 검색 엔진과 달리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인기도, 연관성, 선호도 등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결과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일반 쇼핑몰에서 "로에베 해먹백"을 검색하게 되면 정확하게 해당 검색어가 상품명이나 설명에 포함된 상품만 보여주지만, 캐치패션의 검색 엔진은 사용자가 `로에베` 브랜드의 "백" 카테고리 제품 중 `해먹` 디자인 상품을 찾는다는 의도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이에 맞는 결과를 제공한다.

캐치패션의 키워드 의도 분석 검색엔진을 활용하게 되면 고객이 원하지 않는 상품이 나올 가능성도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여러 번의 검색을 거치지 않고도 원하는 상품을 더욱 쉽게 찾는 것이 가능해진다. 실제로 캐치패션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키워드 의도 검색 엔진 도입 후 검색 사용자수는 3배, 검색을 통한 상품 조회수 4.5배 증가하여 전반적인 검색 경험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캐치패션은 "지능형 상품 추가 정보 추출 시스템" "수요 예측에 따른 자동 상품 정보 등록 및 업데이트 시스템" "멀티 레이어 머신러닝 상품 정보 규격화 시스템" 등 머신러닝과 AI 기술 관련 총 4개의 특허를 가출원하며 기술 분야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상용 플랫폼에 크게 의존하는 일반 명품 패션 커머스 서비스와 다르게 처음부터 자체 기술로 플랫폼 전체를 구축하는 경우는 캐치패션이 이례적이다. 이러한 기술 덕분에 상용 플랫폼만으로는 불가했던 "명품 구매 고객"의 타겟의 독특한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 캐치패션 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캐치패션은 작년 동기간 대비 380% 성장하며 단기간에 누적 투자액 120억을 달성하기도 했다.

캐치패션 담당자는 "2020년은 키워드 의도 검색 엔진 뿐만 아니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필터, 지능형 상품 추천 기능 등 독자적인 기술에 있어서 캐치패션이 크게 도약한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이 같은 독자 기술 강화가 이어진다면 국내 명품 패션 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캐치패션은 이번 11월 현대카드, 우리카드와의 제휴 캐시백 이벤트로 신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또한 이 달 내로 한국어로 손쉽게 명품을 직구할 수 있는 "캐치구매"를 정식 런칭하며 기존 직구에 어려움을 느꼈던 고객들을 대거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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