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1월 내내 샀다…'두산'이 바이든 수혜주? [박해린의 뉴스&마켓]

박해린 기자

입력 2020-11-09 17:33   수정 2020-11-09 17:33

    <앵커>
    박해린 증권부 기자와 함께하는 뉴스&마켓 시간입니다.
    오늘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이 상당히 많을 정도로 장이 좋았는데요.
    오늘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박 기자, 오늘 두산중공업 6% 넘게 상승했습니다. 무슨 일 있었나요?
    <기자>
    먼저, 오늘 두산중공업은 국내 첫 수소 액화플랜트 건설에 나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계약 금액은 약 1200억 원 규모고요.
    이에 대해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는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수소 경제 인프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요새는 `수소`라는 말만 들어가도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 같아요.
    국내엔 그린뉴딜 정책이 있고,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서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최근엔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중공업을 비롯해 두산그룹 계열사들은 친환경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바이든의 수혜주는 두산이 될 것이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두산그룹은 탈원전, 탈석탄 정책으로 직격탄을 맞아 그룹 전체가 위기에 빠졌고, 채권단에 3조원을 마련하겠다는 자구안을 낸 상태입니다.
    따라서 재무구조와 체질 개선, 이 두 가지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 상황인데요.
    두산그룹은 일단 그린에너지와 관련없는 모든 사업체를 매각하면서 자금을 확보하고 있고 두산중공업 역시 1조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선 나름대로 두산이 잘 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부채 리스크에서 해소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향후 주가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최근 수급이 굉장히 좋습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고, 기관 또한 단 하루 빼고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고요.
    세계 최대 증시 관련 지수 산출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MSCI 한국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전 세계 60조원 규모인데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은 이번 MSCI 신규 편입 종목으로 공통적으로 두산중공업을 꼽은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클로징>
    두산의 변화에 기대감이 실립니다.
    잘 들었습니다. 박해린 증권부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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