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아내 없으면 굶는다…즉석밥 데울 줄 몰라"

입력 2020-11-09 18:34  


전 농구감독 허재가 집안일에 대해선 `허당`임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쭈엽TV` 먹지도 콘텐츠 촬영을 위해 허재, 현주엽, 정호영, 박광재가 한 자리에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 일행은 원주로 캠핑을 떠났다. 식사를 준비하던 중 정호영 셰프는 허재에게 "즉석밥 좀 데워다 줄 수 있냐"고 부탁했고, 그는 "할 줄 모른다"고 답해 놀라움을 줬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본 MC들은 허재에게 "아내의 집안일을 도와준 적이 없냐"고 물었고, 그는 "도와줄 게 없다. 알아야 도와주지 않냐"고 말했다.
"저 날 즉석밥을 데우는 법을 처음 알았다"는 그는 "집에 있을 때도 와이프가 없는데 배고프면 굶는다"고 말해 또다시 놀라움을 안겼다.
허재는 배달 어플 사용은 물론 전화 주문도 할 줄 모른다면서 "배달도 후배가 대신 해준다"고 밝혔다.
(사진=KBS 캡처 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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