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서귀포시, 한국전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1인 가구 안부 살핌`은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개발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로, 이번 서비스는 전력, 통신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동의한 서귀포 거주 가구에게 제공된다.
SK텔레콤과 한전은 가정 내 전력 사용 패턴을 AI 솔루션으로 분석한 뒤 시간대별 통화·문자 발신 여부·데이터 사용량 등의 통신 데이터와 결합해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서귀포시의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전달한다.
별도의 장비나 센서가 필요하지 않아 구축 및 운영비용이 저렴하며, 사용자가 측정 기기를 착용하거나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생활 간섭 우려도 적다.
향후 수도, 가스 등 다른 생활 데이터와 연계해 서비스를 확장하기에도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SKT와 한전은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내년 시흥시 정왕본동에 제공하는 등 향후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