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가 11일(현지시간) 430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러시아 내 사망자는 모두 432명이었다.
코로나19 전파 이후 가장 많은 하루 사망자 수로 기존 하루 최대 사망자(370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 급증은 러시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나타났다.
이날 러시아에선 1만9천851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83만6천960명으로 늘었다.
현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부터 1만8천~1만9천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6일 2만명대(2만582명)로 증가한 뒤 지난 9일 다시 2만1천명대(2만1천798명)로 뛰어올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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