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인연합회가 정부의 전통시장·상점가 임대료 부담 완화 방안 발표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상인연합회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전통시장 상인과 영세자영업자의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상생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엿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 착한임대인 운동은 어려움을 함께한 건물주의 선한 영향력에 정부의 세액공제 등 정책적 지원효과가 더해져 더욱 확산될 수 있었지만 올해 하반기에 이러한 정부의 인센티브가 대부분 만료 돼 아쉬움을 금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대료 인하 운동을 재활성화하기 위해 정부는 마련한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성실히 이행해 임대인이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능동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연합회는 "여전히 전통시장 상인의 여건은 녹록치가 않다"며 "정부는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등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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