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들 폭행해 장기 파열시킨 베트남 국적 엄마 결국 구속영장

입력 2020-11-13 22:38  


세 살배기 아들을 장기가 일부 파열될 정도로 때려 중상을 입힌 엄마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13일 아동복지법 위반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아들 B(3) 군과 서울 강동구에 있는 병원을 찾았다가 아이 눈가에 멍이 든 것을 수상히 여긴 병원 측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이날 병원을 찾은 것도 A씨의 집을 찾은 지인들이 B군의 상처를 본 뒤 "병원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권유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B군은 폭행에 의한 전신 타박상 외에도 일부 장기가 파열된 것으로 진단돼 현재 경기도 소재 권역외상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는 지난 9월 B군의 친부이자 마찬가지로 불법체류자 신분인 필리핀 국적 남성이 강제 출국당하자 혼자 B군을 키워온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같은 베트남인 불법체류자인 20대 남성 C씨와 동거했는데, 그 역시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말을 안 들어서 손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