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뱀코' 필리핀 할퀴며 관통 42명 사망..베트남 중남부 이동 예보 [KVINA]

입력 2020-11-14 16:44  


[사진 : vnexplorer]

13일 필리핀 당국이 브리핑을 통해 "태풍 `뱀코-Vamco`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부지역을 관통하며 마닐라 일대에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현지 매체들은 당국의 말을 인용, 13일 오후 3시 현재 42명 숨졌고 20여 명이 실종됐다고 잠정 집계된 내용을 전했다.
필리핀 현지 매체들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필리핀 북부 루손섬으로 상륙한 태풍 뱀코는 12일 최대풍속 시속 150㎞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채 마닐라 북부 지역을 관통했다.
이 과정에 많은 비를 뿌려 마닐라와 인근 라구나주(州) 등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 주택 4만채 이상이 침수하면서 이재민 18만여 명이 발생했다.
또 산사태와 주택 붕괴, 가로수 및 전봇대 붕괴 사고가 잇따라 25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인명피해도 속출해 최소 23명이 목숨을 잃었고, 16명이 실종된 것으로 현지 경찰은 집계했다.
필리핀 기상청은 태풍 뱀코가 13일 오전 필리핀 관할구역을 벗어나겠지만, 당분간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마닐라와 인근 지역의 관공서는 물론 외환·채권시장도 13일까지 문을 닫았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필리핀을 할퀸 태풍 뱀코가 서진 이동하며 15일 베트남 중북부로 도착할 것으로 예보 되고 있어 약 20여 만 명에 이르는 해당 지역의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태풍에 대한 주의와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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