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아시아 "글로벌 제조업체, 베트남 이전 러시"‥미중갈등 및 EVFTA 수혜 [KVINA]

입력 2020-11-16 09:50  


[사진 : vnexplorer] 항구 사진

일본 경제지 닛케이 아시아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압력이 거세지면서 각 산업별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성에 대한 선택지로 베트남으로의 이전이 러쉬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은 탈 중국 기업들 중 특히 컴퓨터, 스마트폰, 통신산업 글로벌 공급망의 재조정 과정을 통해 주로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조의 주요 거점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닛케이 아시아는 보도에서 "한국의 삼성은 하노이에 동남아 최대규모의 R&D 센터를 건립 중이고, LG도 다낭에 자동차 관련 R&D 센터 착공이 곧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일 접착테이프 제조업체 테사 역시 본사로부터의 신설 투자가 결정되며 M&A 방식의 제조 및 생산공장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텔의 경우도 베트남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약 10억 달러를 더 투자해 인텔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조립 공장을 건설할 국가로 베트남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닛케이 아시아는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된 공급망 장애, 비용 상승 등의 여파로 모든 글로벌 제조업체의 중국 의존도가 갈수록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가 결정되기 전인 지난 2월 연간 21%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중국 국내 제조업 부문에서 이제는 상당 부분을 베트남으로 넘기게 된 상황이 된 것이다.
한편, 무역전문가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탈중국 후 베트남 이전을 결정하는 이유로, 미국의 압력 외에 베트남이 해외 여러 국가들과 맺은 자유무역협정을 꼽았다. 특히 이 중 8월 1일 공식 발효된 EVFTA와 곧 체결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과의 FTA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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