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여성복 사업 판다…패션 포트폴리오 재편

입력 2020-11-17 15:21  

이랜드가 미쏘와 로엠 등 여성복 사업부를 매각하고 패션사업 재편에 나선다. SPA 브랜드 스파오와 뉴발란스로 대표도는 스포츠 양대 사업 부문에 집중하고 온라인 플랫폼 투자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랜드는 그룹 내 패션 법인을 글로벌 SPA·스포츠·여성복 3개로 재편하고 여성복 사업부는 매각 후 지분 투자 등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증권을 재무자문사로 선정해 이번주부터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 등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고, 내달 말 까지 투자의향서를 받을 계획이다.
이랜드 여성복 사업부는 이랜드월드 내 미쏘, 로엠, 에블린, 클라비스, 더블유나인, 이앤씨월드의 이앤씨 등 6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영캐주얼에서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전국 5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 매출은 3000억원, 법인세차감전영업이익(EBITDA) 또한 400억원을 올리는 알짜 사업부인 여성복 부분은 향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외부 매각을 추진한다.
이랜드는 여성복 사업부문이 매각 되더라도 자사 유통 매장 및 온라인 플랫폼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여성복 사업부는 국내 최고의 여성패션 전문 기업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외부의 전략적 투자자나 재무적 투자자에게 매각 후 전략적 제휴를 하는 방안까지도 고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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