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어린 청소년들, 사회 초년생들이 실수 한번 한 일을 트집잡혀서 점차 범죄의 나락으로 빠지거나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일은 실제로 흔하다.
인터넷에 협박에 대한 대응책을 검색하면 기초적인 대응책이나 관련 법령을 찾아볼 수 있지만, 개별적 사안에 각 당사자가 판단하여 적용하기에 적절치 않고 실제 법률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결과적으로 무의미한 것들이 많다.
법무법인 한별의 현인혁 변호사는 “협박을 받는다면, 즉시 변호사를 찾아가 법률적 조언을 들을 것을 권한다. 그래야 더 이상의 나락으로 빠지지 않을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이어 나이가 많다고, 사회 경험이 많다고 이런 일에 대한 대처를 잘 하는 것도 결코 아니기 때문에 어설프게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대처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현인혁 변호사는 “각자가 잘못한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법의 시각에서 보는 잘못의 크기는 본인이 아는 내용과는 판이하게 다를 것임을 확신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은 법률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생각과도 확연히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한다.
현 변호사는 “법은 모든 잘못을 처벌하는 것도 아니다. 안타까운 것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일, 처벌 대상이 되지도 않는 일, 그리고 상대방의 행위 자체를 법률적으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고 자신은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이 실제로 있음에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말도 안되는 협박에 그 자신의 자유의지를 박탈당한 채 끌려다니면서 그 피해를 눈덩이처럼 키우는 경우들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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