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lorer]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은 베트남 경제 중심 축으로 올들어 9월까지 베트남 총 수출액의 약 30%를 기여했다.
베트남 현지로 진출한 한국 기업은 10월말 현재 베트남 전국에 약 8,900여 개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이 베트남 당국에 신고한 등록자본은 미화 약 704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베트남에서 외국인 투자자로 등록자본과 사업장 숫자가 가장 큰 나라다.
기획투자부는 자료에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올 3분기까지 한국-베트남 양국 간 무역볼륨은 4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국간의 교역량은 해마다 느는 추세에 있다.
특히 베트남은 한국으로 농산물과 식품에 대한 수입 절차의 간소화를, 그리고 합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적용을 중단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어 향후 이 결과에 따라 양국의 교역량은 급등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베트남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과 회담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앞으로 양국간 교역량을 1000억 달러로 끌어 올리자"고 제안했다.
당시 현지 매체들은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상당히 의미있고 구체적인 내용까지 합의되어 향후 양국간 교역량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감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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