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토스증권의 등장이 증권사들의 온라인 자산관리 사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영수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토스증권의) 펀드 판매, 나아가 자산관리 분야는 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적인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축되었던 자산관리 사업을 활성화는 계기로 작용, 긍정적 측면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30대를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시장 진출은 고액 자산가와 달리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은 시장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서 연구원은 또 "플랫폼 회사의 혁신적인 UI/UX, 사업 아이디어 등은 독점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국내 대다수 증권사들은 쉽게 복제, 응용하여 경쟁력 있는 대응 전략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서 연구원은 "부동산에서 주식의 시대로 접어든 상황, 간접투자에서 직접투자로 문화가 바뀌면서 증권업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여기에 데이터 3법 이후 빅데이터와의 결합은 증권업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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