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콘서트’의 한계를 뛰어넘은 가수 김준수(XIA)가 뜨거운 화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가 지난 21일 오후 6시 미니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콘서트 ‘2020 XIA ONLINE CONCERT Pit A Pat’으로 전 세계 글로벌 팬들과 뜨겁게 소통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김준수는 비대면 콘서트의 한계를 넘은 역대급 라이브와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들로 보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안방 1열’에서도 실제 공연을 즐기는 듯한 특별한 느낌을 전하게 했다”고 밝혔다.
공연 시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껏 신나게 노래하고, 함성과 떼창을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안내 멘트와 함께 김준수는 첫 곡 ‘타란텔라그라(Tarantallegra)’로 퍼포먼스의 정석을 보여주며 온라인 콘서트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의 직접 대면이 어려워지자 온라인으로 진행되게 된 이번 김준수의 콘서트는 마치 ‘내방 1열’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만 같은 포맷으로 이루어져 관객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다.
그런 그의 반가운 모습에 온라인 실시간 공연을 감상하는 관객들이 가득 전한 환영의 댓글들이 잇따랐고, 이에 김준수는 “2020 XIA 온라인 콘서트 ‘Pit A Pat’에 오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원래 첫 무대를 마치면 공연장에 팬분들의 함성소리가 정말 크게 들렸었는데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아 굉장히 어색하다. 비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공연장에서 함께 했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공연을 보고 계시는 어디서든 큰 환호를 해주셨을 것이라 생각하고 공연을 이끌어 가보겠다”라며 비대면으로 진행된 콘서트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준수는 ‘엑스 송(X Song)’부터 ‘턴 잇 업(Turn it up)’ 등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댄스곡들과 ‘꼭 어제’, ‘사랑은 눈꽃처럼’과 같은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김준수표’ 명품 발라드 또한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와 함께 오직 김준수가 온라인 콘서트만을 위해 새롭게 편곡해 처음 선을 보인 ‘언커미티드(UNCOMMITTED)’ 리믹스 버전 또한 공개되어 팬들을 열광케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기도. 오직 김준수만을 위해 준비된 특집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보는 것만 같은 느낌의 공연 콘셉트와 무대들에 팬들 또한 댓글을 통해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최근 발매된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 OST ‘사랑하고 싶지 않아’와 10일(화)에 발매한 김준수의 두 번째 미니앨범 ‘Pit A Pat(핏어팻)’에 수록된 신곡들 또한 라이브 무대로 만나 볼 수 있었다. 발라드곡 ‘요즘’과 ‘너를 쓴다’로 모두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든 김준수는 곧이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댄스 타이틀곡 ‘Pit A Pat’으로 관객들에게 모두 밝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그의 무대를 온전히 즐기는 관객들 덕에 실시간 채팅이 빨라서 읽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서 온라인 라이브 공연이 계속됐다.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김준수는 “그래도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여러분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참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함께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며 음악을 즐길 수 없다는 것이 참 아쉽다. 그래도 지금 콘서트를 시청하고 있는 각각의 장소에서 저의 무대를 온전히 즐겨주었으면 하고, 우리가 함께 같은 공간에서 공연을 즐기고 느꼈던 그 때로 다시 돌아오기를 빌어본다. 정말 감사하다”며 온라인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공연을 즐긴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 뒤 김준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실시간 채팅창에 김준수의 이름이 가득히 올라오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앙코르와 그의 이름을 직접 외치는 팬들의 목소리 대신 채팅창 가득 그의 이름을 남기며 앙코르를 외치는 이색적인 광경이 눈길을 끈 것.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응답하듯 김준수는 ‘사쿠란보’로 무대 위에 등장, 마지막까지 관객들과 마음 깊이 소통하며 공연이 진행되는 약 2시간 30분가량 팬들에게 특별하고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했다.
김준수의 첫 온라인 단독 콘서트를 관람한 팬들은 “김준수 노래, 춤, 토크, 뮤지컬, 지니타임 다 존잘! 다음에는 직접 무대에서 만나기를”, “오늘 온라인 콘서트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온라인 콘서트 매달 합시다 네? 제발요!”, “준쨩 우리 내일 또 만나요! 이렇게 온라인으로 콘서트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등 뜨거운 반응으로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치며 오늘(23일) 이어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는 김준수의 새 미니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콘서트 ‘2020 XIA ONLINE CONCERT Pit A Pat’는 22일 오후 6시 공연의 두 번째 열기를 이어 나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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