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농협하나로유통과 신상품 공동 개발, 배송 플랫폼 공유, 해외 소싱의 공동 추진 등의 사업 제휴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신상품 공동 개발을 위해 양사 구매 담당자(MD)들도 머리를 맞댄다. GS리테일은 12월부터 농협하나로유통의 농수축산품 식재료로 도시락 3종을 생산해 수도권 지역 농협하나로마트 50여개점에서 판매한다. 양측은 또 오뚜기 진라면 등 상품 16종을 제조사로부터 공동 매입해 함께 판매한다. 상품 매입 규모가 커지는 만큼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고 GS리테일 관계자는 설명했다.
각사가 보유한 배송 플랫폼을 공유해 물류 효율화도 도모하고 해외 상품 구매(소싱)도 공동으로 추진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이날 오후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해 생산물량은 늘리고 원가는 절감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다양한 사업자들과 손잡고 근거리 유통 소매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한단 계획이다. 농협하나로유통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물류 최적화를 위해 KT와 제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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