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이 몽골과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HK이노엔은 최근 몽골 및 싱가포르 현지 제약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캡은 2015년 중국 기술수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진출했고, 몽골과 싱가포르까지 더하면 총 25개 국에 수출됐다.
몽골에서는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 회사인 모노스 파마(Monos pharma)가 올해부터 10년 간 케이캡정을 독점 유통하고, 싱가포르에서는 의약품유통회사인 UITC가 출시 후 8년 간 독점 유통한다. 몽골에서는 내년, 싱가포르에서는 2022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케이캡은 지난 해 3월 국내에 출시된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정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대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시아권, 유럽권 해외 파트너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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