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견미리 딸 이유비가 한 달 수입부터 엄마 이름이 붙은 수식어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배우 이유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엄마 견미리를 이어 배우로 활동 중인 이유비는 이날 "엄마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실물을 보면 더 닮았다고 이야기들 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와) 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안 한다. 데뷔 초에 `네 자신을 놓고 공인으로 착한 마음을 갖고 살아라`, `촬영장에서 무조건 집중력을 잃지 말아라`고 이야기 해주셨다"라고 공개했다.
`견미리의 딸` 수식어에 대해 그는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너무 싫었고 부담이 됐다. 지금은 감사할 때도 있고, 아무렇지 않다. 오히려 MC분들이나 기자분들이 머뭇거릴 때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남들은 월급 받으면 부모님에게 가장 먼저 준다고 하던데 잘못 가르쳤어. 키워봐야 소용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현찰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유비는 한 달 수입에 대해 "많이 벌지는 못한다"면서도 "데뷔 이래 요즘 가장 잘 벌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주로 연기, 사진 촬영, CF 등을 통해 수입이 발생한다는 그는 "한 달에 한 번 소고기 쏠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유비는 오는 25일 영화 `이웃사촌`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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