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 확진 1,500명대…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

입력 2020-11-23 21:08  


일본에서 사흘 연휴 마지막 날이자 월요일인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500명대로 집계됐다.
NHK 방송 집계에 따르면 이날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과 공항검역소 별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천520명(오후 7시 기준)이다.
일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8일 2천 명대로 올라서고 5일 만이다.
그러나 월요일은 주말을 앞두고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다른 요일에 비해 적은 경향을 보여온 데다가 이날은 일본의 사흘 연휴 마지막 날이어서 감염 확산이 진정됐다고 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수도 도쿄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314명으로, 지난 21일(539명) 최다치를 기록하고 전날(391명)에 이어 이틀째 감소했지만 월요일 수치로는 가장 많았다.
일본 전체로도 월요일 기준으론 이날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이날까지 3일간의 연휴를 맞아 일본 곳곳의 관광지와 유원지에는 행락객이 몰려 감염 확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일본 정부는 이달 들어 확진자가 폭발적인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연휴를 앞두고도 이동을 억제하는 대응을 하지 않은 채 경기부양에 초점을 맞춘 관광·외식 장려 정책을 유지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23일 집권 자민당 지방조직 간부들과의 온라인 회의에서 감염 확산 지역에만 관광장려 정책인 `고 투 트레블` 사업을 잠정 중단하는 문제에 대해 "지역(지자체) 목소리를 들으면서 대응하겠다"고 미온적으로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포함한 누적 감염자는 13만5천347명으로 늘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