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약세에 3분기 카드 해외사용실적 15.6%↑

강미선 기자

입력 2020-11-25 12:00  



올 3분기부터 달러화 약세로 해외 카드 사용액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0년 3/4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3분기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21억7천만달러로 직전분기보다 15.6% 늘었다.
한은은 내국인 출국자 수가 소폭 늘었고,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3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직전분기(12만명)보다 11만명 증가한 23만명이다.

원·달러 환율은 분기평균 기준 2분기(1,220.8원)에서 3분기(1,188.5원) 하락세를 보였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직전 분기와 비교해 16.8% 늘었고, 체크카드(13.0%)과 직불카드(12.4%)의 사용금액도 모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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