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공세에도 文 대통령 지지율 6주 만에 반등

정원우 기자

입력 2020-11-26 11:31  

문 대통령 '긍정 43.4% vs 부정 52.6%'
리얼미터 11월 4주차 주중집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반등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가 대통령 지지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이번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사흘간 조사한 11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7%p 오른 43.4%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지난 10월 2주(45.8%)를 정점으로 이어져온 5주 연속 하락 흐름을 끊었다.

지난 화요일 저녁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직무배제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고, 입장을 내지 않은 문 대통령에 대한 보수진영의 `침묵` 공세가 거세지만 지지율은 오히려 반등한 것이다. 다만 일간 흐름으로 보면 수요일에는 하락 흐름이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20대(9.9%P↑)·50대(6.0%P↑), 열린민주당 지지층(2.9%P↑), 중도층(2.5%P↑), 가정주부(5.6%P↑)·노동직(5.5%P↑) 등에서 올랐다.

반면, 부정평가는 0.4%p 내린 52.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인 9.2%p 앞섰다.



정당지지도에서도 여당은 오르고 야당은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2.9%p 오른 35.0%를 나타냈다. 충청권(7.3%P↑)·호남권(5.8%P↑), 진보층(3.0%P↑), 가정주부(8.0%P↑)·노동직(7.9%P↑) 등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1.5%p 하락한 28.5%를 기록했다. 호남권(6.7%P↓)·TK(6.2%P↓), 여성(4.7%P↓), 70대 이상(5.7%P↓) 등에서 하락했다.

두 당의 격차는 5%p로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0.4%p 내린 6.6%, 열린민주당은 0.1%p 오른 6.0%, 정의당은 0.1%p 오른 5.6%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0.6%p 하락한 15.1%로 조사됐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11월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3,64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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