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적분할, 존속·신설회사 모두 긍정적"

신재근 기자

입력 2020-11-27 08:00  

LG그룹의 인적분할과 관련, 증권업계에선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앞서 LG그룹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LG상사와 판토스,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5개사를 인적분할해 새로운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존속지주는 전지, 화학, 통신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설지주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계열사 상장 등으로 가치 재평가가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LG의 주력 사업인 화학과 전자 계열에 비해 소외됐던 상사와 하우시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과 의사 결정이 가능해졌다"며 "존속법인인 LG도 기존 핵심 사업인 전자와 화학, 통신에 자원과 역량을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GS 계열 분리 당시 분할 이후 지주회사별 주력 사업에 대한 전문화와 경쟁력 제고 등의 기대감으로 분할 기일까지 주가가 코스피를 상회한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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