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438명·사망 3명…지역발생 414명

입력 2020-11-30 10:15   수정 2020-11-30 10:54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3만4천20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43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28일(581명→555명→503명)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450명)에 이어 4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이번 `3차 유행`이 가족·지인 간 모임, 직장, 사우나, 에어로빅학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43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26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2명, 경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전 5명, 대구·경북·충남 각 4명, 울산·전남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53명으로, 지난 24일부터 일주일 연속(103명→108명→151명→188명→163명→150명→153명) 100명대를 이어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의 한 탁구장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확인돼 전날 낮까지 총 11명이 감염됐고, 노원구의 한 체육시설에서도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누적 176명) ▲ 마포구 소재 교회(146명) ▲ 서초구 사우나(78명) ▲ 서초구 사우나Ⅱ(66명) ▲ 서울 휴대전화 어플 소모임(26명) 등의 사례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제천시의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40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25명) ▲ 전남 장성군 상무대(18명) ▲ 부산·울산 장구강습(10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는 양상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이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26명(치명률 1.54%)이 됐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9시 30분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발표하지만, 이날은 1시간가량 지연됐다.
방대본은 확진자 집계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러시아 선원과 관련된 확진자 변동 사항이 있어 전체 분류별 통계 재정리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또 지난 18일(28명), 19일(18명), 20일(15명) 해외유입 확진자 총 61명에 대해 `검역 검사 오류`로 인해 누적 집계를 정정한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 역시 61명 줄어든 상태로 이날 통계에 반영됐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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