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511명…지역발생 493명

입력 2020-12-02 09:31   수정 2020-12-02 09:50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3만5천16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51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28일 500명대(581명→555명→503명)를 기록하다가 29일부터 사흘간 400명대(450명→438명→451명)를 나타냈으나 이날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모임, 학교, 학원, 사우나, 체육시설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데다 바이러스 생존에 더욱 유리한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51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3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20명)보다 73명 늘면서 500명에 육박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 연속(486명→413명→414명→420명→493명) 400명대를 이어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56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2.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26명, 충북 16명, 강원 12명, 광주 10명, 세종·경남 각 7명, 울산·충남 각 6명, 대전 5명, 대구·경북 각 4명, 제주 2명, 전남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37명으로, 지난달 24일부터 9일 연속(103명→108명→151명→188명→163명→150명→153명→165명→137명) 100명대를 이어갔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0시까지 8명이 확진됐고, 대치동의 한 보습학원에서는 14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세종 PC방에서도 집단발병이 확인되면서 지금까지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부산 사상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서도 교인 30명이 잇따라 확진됐고, 전북 군산시 주점모임 사례와 광주 직장·동호회 모임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각각 23명으로 늘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서울 강서구의 댄스·에어로빅학원-요양병원(총 215명),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75명),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68명), 강원 철원군 장애인요양원(63명)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이중 6명이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울산(4명), 인천·충남(각 2명), 서울·경기·부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93명, 경기 144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36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 발생하지 않아 누적 526명(치명률 1.50%)을 유지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10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80명 늘어 누적 2만8천65명이 됐다. 현재 격리된 상태로 치료 중인 환자는 331명 증가한 총 6천57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총 310만6천970건으로, 이 가운데 300만6천65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만5천15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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