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폐지 D-7…최대 수혜주는? [박해린의 뉴스&마켓]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0-12-02 17:39   수정 2020-12-02 17:39

공인인증서 폐지 D-7…최대 수혜주는? [박해린의 뉴스&마켓]

    <앵커>

    박해린 증권부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시간입니다.

    오늘은 시장을 뜨겁게 달궜죠.

    공인인증서 폐지를 앞두고 관련주들의 동향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 기자, 오는 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폐지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대신 다양한 방식의 민간 전자서명이 활용되는데요.

    그동안 공인인증서 쓰려면 액티브엑스도 깔아야 하고 비밀번호도 조합해서 복잡하게 만들어야 하고 그랬잖아요.

    이제는 지문, 홍채 등 생체정보나 간편 비밀번호 등으로도 가입자 인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그럼 기껏 깔아 놓은 공인인증서, 폐기해야 되는 건가요?

    <기자>

    그건 아닙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도 그대로 유효기간까지는 이용할 수 있고요.

    `공인`이란 딱지만 떼지는 겁니다.

    즉 민간 인증 서비스에도 똑같은 법적 효력을 부여하겠다는 것이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공인인증 업체들도 기존의 불편했던 점을 개선할 테니 간편 서비스들이 속속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말 그대로 민간전자서명 시대가 열리는 거군요.

    관련주는 뭐가 있나요?

    <기자>

    오늘 크게 오른 전자인증 관련주 중심으로 몇 개를 소개해 드리면요.

    일단 보안업체인 라온시큐어와 핀테크 보안 솔루션 기업인 아톤 등이 있고요.

    국내 공인인증서 1위 업체인 한국전자인증과 한국정보인증, 한국정보통신 등이 있습니다.

    한국전자인증은 오후로 갈수록 상승폭을 축소하긴 했지만 전 거래일과 비교해 3.58% 상승했고요.

    한국정보인증, 한국정보통신도 각각 12.20%, 6.11% 올랐습니다.

    생체 인증 전문기업으로는 슈프리마의 상승세도 돋보였습니다.

    사실 이 종목들은 지난 5월부터 공인인증서 폐지가 유력해지면서 꾸준히 상승해 오고 있었고, 막판까지 주가가 더 오르고 있는 겁니다.

    <앵커>

    생각보다 관련주가 굉장히 많네요?

    <기자>

    많죠.

    가장 중요한 종목, 카카오와 네이버는 빼고 말씀드렸는데도 이렇게나 많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근데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는데 한국정보인증이나 한국전자인증같은 기존 공인인증서 업체는 왜 오르는 겁니까?

    <기자>

    그동안 공인인증서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도도 있을 거고요.

    말씀드렸듯 `공인`이란 딱지만 없어지는 것이지 이 업체들이 앞으로 역할을 못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조금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적절히 내놓을 수도 있고요.

    한국정보인증의 경우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싸인오케이’라는 프로그램도 보유하고 있거든요.

    즉, 기존 업체도 새로 등장할 전자서명 시장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그럼 기존 업체에, 새로 뛰어든 업체들, 또 보안기술 업체들까지 합쳐지다 보니 이렇게나 관련주가 많은 거군요.

    <기자>

    그렇죠.

    제가 몇 가지 종목만 말씀드린 거고요.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관련주로 보는 종목들은 더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보수적으로 보는 연구원들은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늘면서 수혜주라고 할 게 없다"라는 말까지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경쟁자가 많아지다 보면 단가 경쟁이 심화될 거고 수익도 두드러지지 않을 수 있겠죠.

    전체 수요는 정해져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이제 슬슬 옥석을 가려야 할 시기겠죠.

    <앵커>

    옥석, 가려주시죠.

    <기자>

    일단 가장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종목은 아무래도 카카오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를 통해 이미 올해 5월 가입자 1,000만명을 넘겼고요.

    일단 카카오라는 플랫폼 자체가 가진 힘이 있잖아요.

    채팅 서비스도 있지만 요새 어딜 가든 코로나19로 QR코드 인증을 하잖아요.

    너무도 자연스럽게 카카오나 네이버 앱을 켜게 되죠.

    이런 것만 봐도 카카오 인증 서비스는 접근성에서 굉장히 매력적일 것으로 예측되고요.

    이동통신 3사와 아톤이 협력해 만든 `패스`도 간편한 인증 방식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앵커>

    QR코드 인증만 봐도 정말 그렇네요.

    <기자>

    카카오가 하는 데 네이버가 빠지면 서운하겠죠.

    네이버 역시 인증서 사업 확장에 돌입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는 우리가 쇼핑을 한다거나 다른 웹사이트에 가입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란 서비스가 있잖아요.

    이걸 활용해서 본인 인증까지 가능하다고 하고요.

    연간 거래액이 20조원에 달하는 네이버페이, 새롭게 선보인 네이버통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네이버페이를 활용한 고지서 서비스를 채택하면서 공공 분야에서 네이버 인증을 도입하는 사례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런데 박 기자, 오늘 흐름을 보면요.

    선두주자를 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카카오와 네이버는 오히려 약세였거든요.

    앞서 말했던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이런 기업들은 상승폭이 두드러졌고요.

    이건 어떻게 해석하면 되는 겁니까?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는 워낙 시가총액이 큰 기업이기도 하고, 공인인증서 관련한 이슈 외에도 영향을 받을 만한 요인들이 많잖아요?

    기타 다른 종목들 보면요.

    대부분 코스닥 종목들이고요.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스닥 200위 안에 진입한 기업들은 없습니다.

    즉,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으로도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거고요.

    말씀드렸다시피 수 많은 업체가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결국에는 몸집이 큰 3~4개 정도가 살아남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근데 우리 투자자들 입장에선 당장 공인인증서 폐지를 앞두고 이 상승세에 올라타고 싶은 욕심이 들 것 같아요.

    <기자>

    그렇다면 제가 투자에 참고할 만한 몇 가지 자료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지난 한 달간의 누적 수익률을 볼까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건 한국정보인증이 차지했고요. 한국전자인증, 아톤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급을 보면요.

    어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두드러진 건 한국정보인증과 한국전자인증입니다.

    또 한국정보통신의 경우에는 기관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고요.

    반면 기관은 수프리마의 경우 15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공인인증서 관련주, 깔끔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저희는 내일 이 시간에도 함께 합니다.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