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부터 파운드리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6천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성장이 본격화된다"며 "고객 수 증가와 생산 능력 확대로 비메모리 관련 매출이 22조 2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최근 파운드리 업황이 10년 내 최고 수준"이라며 "머신 러닝, 고성능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ARM 아키텍처를 채용한 신개념 프로세서 등 수요가 양호하지만 공급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도 연구원은 "천문학적 투자 금액을 부담하고 공정을 개발할 수 있는 업체가 삼성전자와 TSMC에 불과하다"며 "향후 시장 성장으로 인한 과실이 소수 업체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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