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40% 깨져 '최저치'…검찰개혁 진통

정원우 기자

입력 2020-12-03 10:25   수정 2020-12-03 10:34

문 대통령 지지율 37.4%…취임 후 최저
국민의힘, 4개월 만에 민주당에 앞서
리얼미터 12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도 국민의힘에 지지율 1위를 내줬다. 정국을 휩쓸고 있는 검찰개혁의 진통이 악재로 분명하게 작용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12월 1주차 주중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6.4%p 내린 37.4%를 나타냈다.

취임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기존 최저치 41.4%를 단번에 깼다. 지난해에는 조국, 올해는 추미애, `검찰개혁`을 주도하는 법무부 장관발 여론 악화가 되풀이되는 양상이다.

추 장관에 대해 검사들의 집단 반발이 감지되고 있고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는 등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검찰개혁 갈등이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줬다.

긍정평가는 열린민주당 지지층(3.9%p↑)에서만 올랐을 뿐 모든 지역과 연령, 직업군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5.1%p 오른 57.3%로 역시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19.9%p로 벌어졌다.



정당지지도에서도 오차 범위 안에서 야당이 여당에 역전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3.3%p 오른 31.2%, 더불어민주당은 5.2%p 내린 28.9%를 기록했다. 약 4개월 만의 역전이다.

진보진영 내에서도 `윤석열 찍어내기`식의 검찰개혁에 대한 반감이 나타나는 등 진통이 적지 않다.

이밖에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5.5%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11월 30일(월)부터 12월 2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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