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코로나19 확진 여파…붐·박명수도 활동 스톱

입력 2020-12-03 13:02  


`요즘 대세` 트로트가수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TV조선 `미스터트롯` 톱(TOP)6 가수들은 물론 방송 관계자들과 연예인 동료들도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있다.
이찬원의 매니지먼트를 대행하는 뉴에라프로젝트는 3일 "이찬원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즉시 자가격리를 하며 방역 당국의 다음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의 판단에 따라 증상이 약한 확진자들은 생활치료센터, 심한 사람들은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뉴에라에 따르면 이찬원 관계인들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찬원이 `미스터트롯` 톱6로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던 만큼 방송가도 동시다발적으로 영향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TV조선은 이찬원이 지난 1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만큼, 당일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와 전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영웅, 영탁, 장민호 역시 격리 중이다.
TV조선 상암동 사옥은 당분간 폐쇄된다.
TV조선은 오는 17일 첫 방송 예정인 `미스트롯2`의 경우 첫 방송 녹화를 이미 마쳐 편성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찬원과 함께 `뽕숭아학당`과 `미스트롯2` 등에 출연하는 방송인 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SBS 파워FM(107.7MHz) `붐붐파워`는 당장 이날 대체 진행할 사람을 찾고 있고다. MBC `구해줘 홈즈` 촬영 일정도 변경됐다.
또 이찬원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박명수도 검사 및 격리 대상이라 KBS쿨FM(89.1MHz)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날 방송에 불참하게 됐다.
이찬원 코로나19 확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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