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中판호 발급…"컴투스·펄어비스·넷마블 주목"

신재근 기자

입력 2020-12-03 15:04  

컴투스의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가 중국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았다.
한국 게임으로는 2017년 3월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4년 만의 판호 발급이다.
이에 따라 게임주를 중심으로 향후 판호 발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컴투스의 중국 판호 획득을 계기로 넷마블과 펄어비스 등 다른 게임사들도 수출길이 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3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컴투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400원(8.73%) 오른 1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펄어비스(10.05%)와 베스파(11.76%), 넷마블(3.59%), 엔씨소프트(0.81%) 등도 오름세다.
전문가들은 게임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는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한국 대표 IP라는 점에서 국내 게임사들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할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중국 출시를 준비했던 국내 게임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간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447억 달러(약 50조원) 규모로 전 세계 게임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게임주가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점도 향후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주식들의 상승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같은 섹터 내에서 본다면 게임 쪽에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시장으로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인 주요 기업에는 넷마블과 펄어비스가 꼽힌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PC/모바일, 이브에코스가,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소레볼루션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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