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 공연서 30명 집단감염

입력 2020-12-04 14:32   수정 2020-12-04 14:31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고 있는 서울에서 공연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95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의 262명을 뛰어넘은 역대 최다 일일 기록이다.
3일의 확진율, 즉 2일의 진단검사 건수(1만59건) 대비 3일의 확진자 수(295명) 비율은 2.9%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95명 가운데 해외 유입은 4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 발생이었다.
특히 종로구 `파고다타운`이라는 음식점에서 24명이 무더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에서 공연한 예술단 단원 1명이 지난달 28일 처음 확진된 후 지난 2일까지 5명이 추가됐고 3일 24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이며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9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파고다타운은 환기를 충분히 하지 않았고 공연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공연 후 공연자와 관객 간 개별 소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관련 17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10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5명 등 집단감염도 새로 발생했다.
산발 사례나 과거 집단감염에서 파생된 `기타` 확진자가 150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 확진자가 43명 추가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97명이 됐다.
4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9천716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천845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천774명이다.
서울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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