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카 "삼촌은 범죄자, 퇴임 후 구속돼야"

입력 2020-12-05 19:39   수정 2020-12-05 19: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 메리가 국익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후 구속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메리는 4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범죄자이며, 사악한 데다가 반역자"라면서 "기소돼 법정에 세워야 할 인물이 단 한 사람 있다면, 그것은 바로 도널드이다. 그러지 않으면 우린 알려진 것보다 더 나쁜 그 사람에게 무방비로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리는 "도널드를 비롯해 그의 범죄에 동조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비극적일 것"이라면서 "이 나라가 장기적으로 회복하는 게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그는 "성격, 심리상태와 패배자를 향한 혐오를 고려하면 당연한 일"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형 프레드 주니어의 딸로, 지난 7월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을 통해 트럼프 가문의 어두운 가족사를 세간에 알린 바 있다.
임상 심리학 박사학위를 지닌 메리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소시오패스`라고 부르며 그의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부정 입학 의혹 등을 폭로했다.
지난달 대선 직후에는 `바이든-해리스`라고 적힌 모자를 쓴 채 샴페인 잔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미국을 위하여. 여러분 감사하다"라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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