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워런 버핏의 '자기암시가설'로 본 한국 증시와 원·달러 환율 전망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0-12-07 09:53   수정 2020-12-07 09:56

    미국 대선 이후 한국 증시가 외국인이 주도하면서 2차 랠리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코스피 지수가 2700선을 훌쩍 넘어섰고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 초반으로 급락했습니다 오늘 아침 기준 국내 증권사와 언론을 보면 한국 증시와 외환시장을 여러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이시간에는 코로나 사태와 같은 위기 때일수록 잘 들어맞는 조지 소로스와 워런 버핏의 자가암시가설로 한국 주가와 원·달러 환율을 전망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도 사상 최고치 행렬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다우가 3만 시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죠?
    -美 증시, 경기부양책 연내 합의 가능성 상승
    -2차 팬데믹과 집세 연체 몰수 금지기 마무리
    -민주당 위기심리, 규모와 관계없이 부양책 합의
    -경제 어려울수록 주식에 집착하는 심리 확산
    -Goldilocks staying, 돈 벌려면 증시밖에 없다
    -로빈 후드, 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
    -사상 최고치 행렬, 질적으로 반드시 좋지 않아

    Q.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한국 증시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걷고 있지 않습니까? 현재 어떤 상황인지 말씀해주시지요.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 속에 2700선 넘겨
    -코스닥, 2018년 1월 사상 최고치 다가서고 있어
    -3월 중순 이후 주가 상승률, 세계 최고 수준
    -9개월 전, 현재 장세 올 것으로 예측한 시각은 ‘소수’
    -대다수, 주가 급락하고 기축통화 달러만 강세
    -실제로 ‘주가 급등·달러 급락’이란 정반대 상황
    -올해 재테크 실적, 어느 쪽으로 봤느냐에 달려

    Q.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 증시가 이렇게 상승하는데에는 ‘조지 소로스와 워런 버핏의 자기암시가설’로 보면 더 잘 맞는다고 하는데요. 먼저 이 가설부터 설명해주시지요
    -특정사건으로 불안, 주가는 여건보다 ‘더욱 하락’
    -투자심리, 비관으로 쏠리면서 주식 처분
    -시간이 지나면,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견해
    -투자 심리, 낙관으로 옮기면서 1차 상승
    -이런 추세 지속시, 주가 상승세에 대한 의문
    -`낙관’으로 몰렸던 쏠림 흐트러져 1차 조정
    -경기가 뒤따라오느냐 여부, 이후 주가 향방 관건
    -경기 받쳐주면 주가는 2차 상승, 아니면 조정

    Q.조지 소로스의 자기암시 가설을 적용한다면 현재 한국 주가는 어떤 상황인지 말씀해주시지요.
    -韓 증시, 2월 중순 이후 1개월간 한순간 붕괴
    -코스피, 2월 14일 2243→3월 19일 1457
    -Fed 비상조치 이후 1차 상승국면 진입
    -코스피, 3월 19일 1457→8월 14일 2407
    -8월 중순 이후, 미국 대선까지 ‘1차 조정’
    -코스피, 8월 14일 2407→11월 4일 2357
    -미국 대선 이후, 한국 증시 2차 상승 국면
    -코스피, 11월 4일 2357→12월 4일 2731

    Q.조지 소로스와 워런 버핏의 가설대로라면 앞으로 한국 증시는 어떤 경로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까?
    -2차 상승기, 어느 순간에 거품 우려 높아져
    -이때 경기가 받쳐주면 3차 상승기 진입
    -악화되면 경제 여건보다 떨어지는 과잉조정
    -韓 증시, ‘Ice breaking’ vs ‘Ice age’ 기로
    -투자 환경 측면, ‘전자’ 쪽으로 흐를 가능성
    -美 대선 계기, 최대의 적 ‘트럼프 리스크’ 해소
    -백신 상용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이동

    Q.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내년에 한국과 중국과 같은 신흥국 통화와 주식을 많이 추천하고 있지 않습니까?
    -바이든 정부 출범, 다자주의 채널 복귀
    -세계 교역 증가율, 최소한 0.5% 포인트 증가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상품 이동 자유로워
    -세계 교역 증가율, 0.7%p 이상 높아질 전망
    -세계 교역 증가 바탕으로 세계 경기 회복
    -한국·중국과 같은 수출지향국가일수록 유리

    Q.앞으로 한국 증시의 움직임은 2차 상승기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글로벌 자금, 한국과 중국 ‘집중 유입’
    -美 대선 이후 2차 랠리, 외국인 자금 주도
    -MSCI 조정 있어도 美 대선 이후 6조원 순매수
    -원·달러 환율, 1080원대 초반까지 급락 ‘당황’
    -외국인의 신흥국 주식 매수, 국가를 산다는 의미
    -美 대선 후 외국인, 한국 대표기업 집중 매입
    -삼성전자·SK하이닉스·LG화학·현대자동차 등

    Q.외국인이 대표기업 중심으로 주가 상승을 주도할 경우 한국 증시 입장에서는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대표업종과 그 밖의 업종간 ‘K자형 구조’ 심해
    -소득불균형·부동산 투기·극단적 선택 등 부작용
    -금융정책 우선, 시중은행(CB)→투자은행(IB) 이동
    -동학개미, 1차 상승기보다 실익 없을 가능성
    -1인당 투자규모 2천만원 이내, 대형주 매수 쉽지 않아
    -대표기업 압축형 BBIG ETF 등과 같은 대안 필요
    -원·달러 환율, 변동 속 1000원 내외선까지 하락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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