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이청아, ‘달콤↔살벌’ 시청자 쥐락펴락하는 ‘텐션 유발자’ 등극

입력 2020-12-09 10:10  




드라마 ‘낮과 밤’의 이청아가 ‘텐션 유발자’에 등극했다.

이번 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의 3-4회 방송에선 특수팀에 합류한 제이미(이청아 분)가 계속되는 ‘예고 살인’을 막기 위해 예리하게 추리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며 제이미와 도정우(남궁민 분)의 아슬아슬한 ‘공조 케미’도 극에 달했다. 우연한 첫 만남 이후 끊임없이 대립하고 있는 두 사람은 작은 도발조차 그냥 지나치지 않으며 날을 곤두세우고 있던 상황.

여기에 예고 살인범만이 알 수 있는 사망자들의 종적을 도정우는 모두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후 드러낸 제이미의 노골적인 의심들이 안방극장에 긴장감과 묘한 설렘까지 선사했다.

특히 제이미는 도정우에게 끊임없이 벽을 치면서도 본인과 닮은 모습들에 동질감을 느끼고, 도정우 역시 자신이 ‘하얀 밤 마을’ 출신인 것을 밝히며 패를 드러내는 등 속내를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기에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이들은 적일지 편일지 향후 관계에도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 이청아의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도 눈길을 끈다. 이청아는 완벽해 보이지만 강박증과 결벽증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는 ‘제이미’ 캐릭터를 남다른 분석력으로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때문에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더욱 빛을 발할 제이미 캐릭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4부 방송 말미에는 누군가에게 미행당하던 제이미가 결국 납치를 당하게 되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예측 불가한 전개 속 위험천만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제이미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이청아가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매주 월, 화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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