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테크기술 더하다... 컴포트랩, '온라인 피팅룸' 개발로 패션테크놀로지 실현

입력 2020-12-09 16:36  


최근 패션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패션과 같은 스타일 산업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의 테크기술을 더한 `패션테크놀로지`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맞춤형 패션스타일을 추천해주거나 AI기술로 최저가 상품을 찾아주는 등 다양한 페션테크놀로지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브라렛 전문 쇼핑몰 컴포트랩의 `온라인 피팅룸`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피팅룸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피팅해보고 입는 것만큼이나 최적화된 브라를 찾을 수 있도록 개발된 인공지능형 시스템이다.

컴포트랩의 체형별 풀 라인업 제품군과 브라 DB 축적을 바탕으로 속옷 구매 시 가장 고민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들을 실제 구매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8가지 정도로 카테고리화하여 가장 적합한 맞춤 속옷을 빠르게 추천받을 수 있다.

컴포트랩 온라인 피팅룸은 컴포트랩 공식 홈페이지 접속 시 바로 확인 가능한 온라인 피팅룸 배너를 클릭해 각 카테고리별 질문에 알맞은 답을 선택하면 된다. 첫번째로는 브라렛, 스포츠브라, 팬티 및 속바지, 노브라티 등 구매하고자 하는 언더웨더 종류를 선택하고, 두번째는 가슴사이즈 확인을 위해 자신이 해당되는 밑가슴둘레, 컵사이즈를 선택한다. 마지막 세번째는 볼륨감, 착용감, 디자인, 체형 등 자신이 원하는 속옷 취향을 답하기만 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는 것 자체가 꺼려지는 고객부터 온라인으로 속옷 구매 시 매번 실패하는 고객들까지 온라인에서도 내게 딱 맞는 브라를 찾을 수 있다.

컴포트랩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보편화되고 있는 알고리즘 피팅이 국내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에 많은 여성들이 온라인 속옷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 AI개발 팀에서 오랜 시간의 연구 끝에 온라인 피팅룸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 몸에 딱 맞는 브라를 1분 만에 쉽게 찾아주는 솔루션 온라인 피팅룸 개발은 국내 언더웨어 업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편안한 브라제작의 전문성과 패션 테크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플랫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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