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혈압계 브랜드 및 체온계 제조사 오므론헬스케어의 한국지사 ㈜한국오므론헬스케어가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체온계 2종의 국내 판매 재개 소식을 알렸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체온계 수요에 맞추기 위해 글로벌 생산체계를 강화했고 이에 국내 제품 수급 역시 다시금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오므론에서 국내 판매를 재개한 체온계는 MC-720과 MC-523 두 가지 모델로 모두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MC-720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이마 표면으로부터 1~3cm 거리에서 체온을 측정하는 비접촉식 체온계다. 체온계 스위치를 누르면 적외선 방출을 감지해 1초만에 측정이 완료되며 병원이나 사무실, 학교 등 다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한 체온 검사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MC-720에는 피부 표면온도와 구강온도의 실제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이 구현되어 있어 측정값을 신뢰할 수 있으며 본체에는 총 25회 분의 체온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 백라이트 기능은 어두운 곳에서도 모니터 화면을 밝혀 측정 체온 확인이 용이하게 하며 그립감이 좋은 손잡이로 장시간, 다수의 체온 측정에도 부담이 없도록 설계했다.
MC-523은 귀 안쪽의 고막 온도를 적외선 센서를 통해 측정하는 귀 체온계다. 귀에 닿는 프로브 커버를 교체형으로 탑재해 여러 사람이 활용해도 감염의 위험 없이 위생적인 측정이 가능하고 측정 데이터는 총 9회분을 저장할 수 있다.
귀 체온계로 체온을 잴 때는 구부러진 이도의 귀 벽이 아닌 고막에 정확하게 적외선 센서 렌즈를 맞닿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사람마다 귀 모양이 다르고 성인과 아이의 구조도 다르기에 올바른 측정 위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오므론헬스케어 측은 퀵 가이드를 제품에 동봉해 사용자가 올바른 측정 위치를 찾아 정확한 귀 체온을 잴 수 있도록 돕는다.
오므론헬스케어 관계자는 “올바른 체온 측정이 무엇보다 감염병 예방에 중요한 시기일수록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다. 글로벌 생산체계 강화로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체온계 2종을 다시 국내 소비자들께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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