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950개 업무 로봇 SW로 자동화…월 2만시간 절약

임동진 기자

입력 2020-12-14 10:30  


LG전자가 올해 500개 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적용하며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직원들이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에 RPA를 도입해왔으며 올 연말 기준 950개에 이른다.
LG전자가 올해 RPA를 도입한 업무는 500개이며 지난해 240개에 비해 두 배 이상이다.
특히 올해부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지능형 RPA’, 이미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 등을 추가로 도입해 RPA를 적용할 수 있는 업무영역을 넓혔다.
VS사업본부의 경우 생산하는 제품에 고객사가 허용하지 않는 화학물질이 있는지 비교, 점검하는 과정을 RPA를 활용한다.
직원이 일일이 비교하지 않고도 정확하고 편리하게 해당 물질의 사용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은 번거롭게 회사 시스템을 찾지 않아도 사내 메신저를 통해 손쉽게 RPA에 업무 처리를 맡길 수 있다.
해외에 물품을 배송하기 위해 선사를 지정해야 할 때 메신저로 간단히 주문번호, 선사, 하역항 등의 정보를 전송하면 RPA가 시스템에 접속해 정보를 입력하고 결과를 알려준다.
950개의 RPA가 처리하는 업무량은 사람의 업무량으로 환산하면 월 2만시간이 넘는다.
LG전자 관계자는 “단순 업무를 줄여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RPA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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