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고위관리, 14일부터 백신 접종 시작
트럼프 정부 핵심 인사들 10일 이내 접종
올해 美 식당 11만개 영구 폐업
“지원 없으면 6개월내 추가 대량 폐업 우려”
아스트라제네카, 美 알렉시온 인수
올해 제약사 `최대 M&A`..42조원 규모
대만, 경제성장률 29년만에 중국 추월 전망
대만, 올해 2.5% 성장…세계 1위 차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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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정부 핵심 인사 코로나 백신 14일 접종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한 미국 백악관 관리들이 현지 시간으로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백악관과 3개 정부 부처의 핵심 인사들이 정부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10일 안에 모두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이에서 일하는 백악관 관리들은 자신들이 곧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2. 미국 음식점 11만여개 폐업
미국에서 올해만 식당 11만여 개가 코로나19 사태로 영구 폐업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전미식당연합회는 전체 식당의 17%에 달하는 약 11만 곳이 올해 영구적으로 문을 닫았다고 밝혔는데요. 이중 1만 곳은 최근 3개월 사이에 폐업했습니다.
게다가 식당 주인 6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7%는 정부의 추가 지원이 없으면 향후 6개월 안에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답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현재 부양책 협상은 양당의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좀처럼 타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3. 아스트라제네카, 제약업계 최대 M&A 단행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제약사 알렉시온을 우리 돈 42조원에 인수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을 통해 “백신 개발을 계기로 면역학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계약은 아스트라제네카 역사상 최대이자 코로나19 확산 후 제약업계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입니다.
두 회사는 주주 승인을 받고 규제 당국의 검토를 마친 뒤 내년 3분기 계약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대만 올해 세계 최고 성장률 2.5% 전망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대만이 거의 30년 만에 중국 본토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대만 정부는 지난달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상향 조정했고, 중국 본토 정부는 아직 올해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2% 가량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그 동안 공공연히 자국 경제가 세계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하는 `주요 경제체`라고 자랑해왔는데, 늘 갈등의 중심이 됐던 대만이 29년만에 다시 중국을 제치고 올해 성장률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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